成都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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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訪千年古邑宮
不知自淚感懷充
地平雲作白浮闕
跣足皇邀紅浪翁 
密密野山停相府
煩煩徹夜進曹公
可聽斗酒張飛喊
能想喪邦後主痌

反復春秋花發落
經常世上世亡隆
英雄死鬪爭天下
五穀成長滿壙中
殿閣陰謀腥址慘
高層燦爛眩睛朦
蛛絃路結諸都共
駿馬車馳各谷同

樹木街邊深暗盛
枯枔不見甚淸空
黎民旦夕勤生業
官吏恒時行法忠
日月巡還繙永遠
吉凶交遞續無窮
蜀魂吐血何過載
回昔幾微處處夢
성도에서의 느낌

비로소 찾은 천년고도 성도
감회에 젖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
아득한 지평선 위 구름이 지은 궁궐에서
황제 유비가 맨발로 객을 반기는 듯하고
우거진 야트막한 산, 공명의 승상부에서는
북벌 계략에 오늘도 밤을 지새우는 것 같네
늘 그러듯 말 술에 취한 장비 고함 쩌렁쩌렁하고
나라 잃은 후주 유선의 눈물짓는 모습도 보이네

세월 따라 꽃 피고 지길 얼마이던가?
세상사! 늘 망했다 흥했다 하는 것이라
영웅들 사투로 천하를 다투던 곳에는
잘 자란 오곡이 넓은 들을 가득 메웠고
모략 질로 피비린내 물씬하던 궁궐터에는
즐비한 고층 건물의 찬란함에 눈이 부시네
도로는 거미줄처럼 모든 도시와 연결된 듯
차들은 흥분한 준마처럼 경향 각지로 치닫네

거리마다 가로수 우거져 울울창창하건만
낙엽 하나 티끌 한 점 보이지 않는구나!
사람들은 조석으로 생업에 열중이고
관리들은 늘 법령을 엄정하게 집행하네
해와 달의 순환이 만고의 진리이듯
길흉화복도 이에 따라 갈마드는 것
소쩍새 피 토한 지 얼마나 되었던가?
옛 영화 회복할 기미 곳곳에 꿈틀거리네!

작가의 말

<작시 노트>

책에서만 대하던 성도에 왔다. 方圓방원 천리 옥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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