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子洞聖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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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堂老朽雨漓家
古屋淸除築備賖
作事施工窮困對
東奔西走賣商加
欣然神父放通報
視聽天民獻貢加
渾率同行朝拜謝
凡人巡禮讚辭嗟
효자동 성당

성당 노후로 비가 새는 집이여서
집을 헐고 신축하려하나 아득하다.
일을 행하려니 가난한 성당 대책은 
동분서주 뛰며 바자회로 돈 벌어본다.
기쁘게도 신부님 생방송중 이야기 하니
시청하던 전국신자들 헌금하여 돕는다.
온 가족이 함께하여 미사로 감사드리고
순례하는 사람들 참 좋은 성당 감탄한다.

작가의 말

<작시 노트>

효자동 성당이 고옥이다 보니 천장에서 비가 새어 매년 여러번 수리하는데도 새는 비는 막을 수 없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여 은행에서 융자하여 연차적으로 조금씩 나누어 갚기로 하고 구 성당을 헐고 새로 신축하기로 하였다.

효자동은 고옥들이 많고 노부부나 독거노인들이 외롭게 살고 있어 건축 헌성금은 많이 낼 수도 없고 다른 지역 성당에다 도움을 요청하나 여의치 않았다.

성당 신부님이 평화방송(cpbc)국에서 미사 집전을 할 기회가 있어 효자동 성당 신축 이야기를 하니 방송 시청하던 전국의 많은 시청자들이 사정과 형편을 알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헌 송금을 보내주어 단층의 예쁜 성당을 지어 준공하게 되었다. 효자동 옛 전설의 주인공 효자 반희언이 어머니를 등에 업고 춘천을 산책하는 조각상이 있다.

아들이 어머니를 등에 업고 밝게 웃으며 어머니 저기 들과 산 호수의 경치가 참 아름답지요 라고 말하니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보고 모두들 감탄한다.

지금은 순례 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옛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환담하다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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