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선 작가

신대선

耘空 辛大善

작품수2

모든 작품(2)

無窮花開花 (무궁화꽃이 활짝 피다)

이 시는 삶의 찰나적 아름다움과 지속되는 생명의 순환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지만, 그 짧은 생애 안에 온 세상의 향기와 빛을 품습니다. 하루의 덧없음 속에서도 끊임없이 피어나고, 결국 열매를 맺는 그 생명력은 인간의 인내와 희망의 상징입니다. ‘금년 얼굴 모습은 분홍 꽃빛’이라는 구절처럼, 세월은 변해도 아름다움은 늘 새롭게 피어납니다.나는 이 시를 통해, 삶의 짧은 순간들이 모여 영원의 의미를 만든다는 진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무궁화 한 송이의 피고 짐 속에, 인간의 시간과 자연의 영원함이 함께 숨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대선2025. 10. 16.
2
4
한시
古隱熊谷公所 (고은리 곰실공소)

이 시는 신앙의 회복과 공동체의 화해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박해의 역사로 얼룩졌던 자리에 이제는 찬미와 기도가 울려 퍼지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배움과 우정을 나누며 ‘용서의 신앙’을 실천합니다. 소년들의 웃음과 순례자들의 발걸음 속에는 세대를 이어가는 믿음의 힘이 담겨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은 고통의 시간을 넘어 결국 화목과 번영의 씨앗으로 꽃피운다는 확신이 이 시의 중심이지요.나는 이 시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신앙으로 승화시킨 인간의 아름다움, 그리고 하느님 사랑의 지속성을 조용히 전하고 싶었습니다.

신대선2025. 10. 15.
0
3
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