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隱熊谷公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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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主敎徒群願昌 
經書姊妹學文張 
少年夏練場所樂
巡禮行人參禮常
迫害傳言刑罰殺
心身苦痛網羅忘
全能三位大慈喜
復活繁榮永遠光
고은리 곰실 공소

천주교 교인들 한데 모여 화목하게 이끌어
형제자매들 성경을 학문으로 배워 가며 익혔다.
청소년들 여름 수련 여기서 즐겁게 보내고
순례하는 여행객들 변함없이 찾아 참례한다.
박해를 전한 이야기 형벌로 죽음에 이르러도
마음과 몸의 고통스러움은 모두 잊으며 살란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가 사랑으로 이어가면
부활로 어두움을 헤친 빛이 오래도록 번영으로 빛나리라.

작가의 말

<작시노트>

고은리 곰실공소는 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 본당을 창설하고 이 자리에 잡게 되기까지는 참으로 독한 신심과 열정을 지닌 한 신앙인의 숭고한 노력이었다.

모범 사도로서 총칭되어 마땅히 수행한 사람이 바로 엄주언 말딩이다.

천주 항쟁으로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4대 박해로 양반과 천민을 구분 없이 사는 사회로 만들려고 피와 땀과 눈물을 봉헌하며 치명지혈 위사교지종(致命之血 爲斯敎之宗) 순교의 피와 눈물이 이 교화의 처음 창설의 씨앗이 되었다.

1920년에 공소가 설립되고 1855년 4월 30일 83세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죽림동 예수성심 주교 좌 본당 100년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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