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지 작가

정금지

늘 새로운 언어를 찾아 헤매는 정금지입니다.

작품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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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나이 정 금 지 겨우내 망설이다 봄이 오면서 치과에 갔습니다. 의자에 앉았습니다. 조금 전에 찍은 치아의 흑백 사진이 눈앞에 보입니다. 거기에 이름과 나이가 적혀있는데 실제 나이보다 두 살이 적습니다.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입니다. 두 살이 적은데도 숫자로...

정금지202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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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이

겨우내 망설이다 봄이 오면서 치과에 갔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부터 긴장이 됩니다. 조금 전에 찍은 치아의 흑백 사진이 눈앞에 떠 있습니다. 거기에 이름과 나이가 적혀있는데 실제 나이보다 두 살이 적습니다.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입니다. 두 살이 적은데도 숫자로...

정금지202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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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천렵 가는 날

오늘은 사내천으로 천렵 가는 날이다. 고대하던 말복이 열흘이 지났는데도 한증막 같은 더위가 밤낮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맘때 쯤이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만도 한데 올해는 웬일인지 날씨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계속 열을 내고 있다. 더위를 피해 오로지 집에만...

정금지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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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