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자기 수양과 교만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닦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어렵습니다. 큰일을 맡으면 마음속에서 오만이 춤을 추고, 그때마다 다시 거울을 보듯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지요. 옛 선비들은 성현의 말씀을 글로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가슴속에 품고 ‘씹어 먹듯’ 곱씹으며, 한 자 한 자를 삶으로...
한시
이 시는 춘천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찬가입니다. 두 강이 만나 하나의 호수가 된 곳 — 그것은 단지 지리적 합류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다리 위의 풍경은 삶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걱정하는 어머니들의 마음,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 그 모든 움직임 속에 춘천의 생동감과 따뜻한 정서가 살아 있지요. 물 위에...
이 시는 학문을 통한 인간 수양과 성현의 도(道)를 탐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중용장구를 한가히 읊노라면 조화롭다’는 구절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균형과 내면의 평온을 뜻하지요. 성현은 이미 떠났지만, 그 뜻은 경전 속에서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 글을 읽는 사람의 지성(至誠) 속에서 다시 숨 쉬게 됩니다. ‘서권기’ — 책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기는...
이 시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한 줄기 서정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창문을 여는 찰나의 바람, 하늘과 건물, 그리고 느릿한 걸음의 노인 — 이 단순한 순간들이 모여 삶의 온도와 시간의 흐름을 전합니다. 아파트는 현대의 상징이지만, 그 그림자 아래에도 여전히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리듬이 살아 있지요. 버드나무 그림자와 노인의 느린 발걸음은 마치...
이 시는 가을의 하루가 품은 생의 순환과 고요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새벽의 풍경소리와 저녁의 기러기 떼까지 — 시간은 흐르되, 그 안의 감정은 잔잔히 이어집니다. “등불 켜고 생각에 잠겨 바람 소리 듣는다”는 구절은 바로 삶의 중심에서 세상을 관조하는 태도를 상징하지요. 국화의 웃음과 붉은 단풍의 영롱함, 그리고 은빛 물결 속의 기러기 떼는 모두...
이 시는 예술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을 이어주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열차 창 너머의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모습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 그리고 예술혼이 교차하는 내면의 풍경화입니다. 젊은 시절 출렁다리를 건너던 긴장감이, 이제는 물 위의 빛으로 변해 그림의 언어로 되살아납니다. “그림공부의 감흥을 알 것 같다”는 구절은 삶이 예술로 숙성되는 순간,...
이 시는 지식보다 깊은 ‘마음의 하나’를 말하고자 쓴 작품입니다. 사람은 수많은 말을 쌓으며 진리를 찾으려 하지만, 사실 그 답은 이미 마음속의 한 글자로 존재하지요 — ‘평(平)’, ‘정(靜)’, 혹은 ‘도(道)’일지도 모릅니다. 작은 일 하나도 바르게 하지 못하면서 더 큰 문장을 밝히려는 욕심은, 결국 노을처럼 사라지는 허영일 뿐입니다. 그 깨달음이...
이 시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에 대한 경의(敬意)를 담고 있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서도 천년” — 그 말은 단순한 생명력의 과시가 아니라, 세월을 견디며 세상과 함께한 존재의 무게를 뜻합니다. 주목은 말이 없지만, 그 침묵 속에 수많은 인연과 사연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그는 중생과 함께 사찰을 지키고, 호수를 바라보며 생과 사, 유와 무의 경계를...
*鹽韻 添과 通韻이 시는 춘천의 뿌리 깊은 역사와 충절의 기억을 기리는 작품입니다. 금산리의 관남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한백록 장군의 정신이 머무는 성소입니다. 임진왜란의 격전 속에서도 의를 지킨 그의 이름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고, 조정이 병조참판으로 증직한 것은 그 충절에 대한 나라의 예우였지요.나는 이 시를...
이 시는 자연의 미세한 리듬과 인간의 조용한 관찰을 담고 있습니다. 다람쥐가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소리, 도토리가 떨어지는 밤의 울림 — 이 작은 생명의 움직임 속에서 세상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새벽녘 플래시 불빛은 마치 인간의 호기심과 따뜻한 관심을 상징합니다. 자연을 방해하지 않으려 조심스레 관찰하는 태도, 그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용히...


















